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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푸른밤

해바라기 진 2012. 9. 6. 05:40

 

 

 

 

 

 

 

 

 

 

 

 

 

 

 

 

 

 

 

제주의 푸른 밤

 

                                         김길순

 

 

잉크를 풀어 놓은 듯 파란 제주 바다

맑고 푸른 바다만큼

밤하늘도 파란 창공에 은하수가 흐른다.

 

이토록 시리도록 아름다운 밤

세상에 찌든 때를 다 씻어내 주는

거울 같은 맑음이여

 

간간히 이슬비 안개비로 내리고

갯바위 돌 층 마다 짭조름한 목을 축여주는

바닷물 밤새도록 철석인다.

  

제주의 푸른 밤은 언제나 처럼 해녀도 돌도

바람도 조랑말도 함께하는 곳이여!

 

 

 

 

                                    ※ 오늘은 급한 일로 새벽에 나갔다 오후에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