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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사랑이

해바라기 진 2013. 2. 27. 06:27

 

 

 

 

 

 

 

 

 

 

 

                                               

 

 

가족들 사랑이

          김길순

 

 

오순도순 아이들 어릴 때 맛있는 음식해 주고

국어 산수 공부 가르칠 때가 행복했었네.

 

집안이 시끌시끌 했어도 외출했다 돌아오면

엄마하고 반기는 그때가 좋았었네.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 희망이었었네.

그 예쁜 신발들이 신발장에서 하나 둘

이사 가듯 사라지고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네.

 

가족은 언제까지나 함께 동행이 아니고

그리움으로 남는가 보네.

 

이러한 그리움마저 없다면야 세상 살맛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