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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사랑과 진실
해바라기 진
2013. 3. 8. 06:14
남녀간 사랑과 진실
김길순
사랑을 하게 되면 성격이 부드러워진다.
체격이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도 가냘픈 여성을 사랑하게 되면
온순해 지고 연약한 여자의 말 한마디에도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사랑은 봄날같이 따스하면서도 강인함을 병행해야한다.
부드러운 눈도 쌓여서 굴리면 나무도 부러뜨릴 수 있듯이
사소한 것부터 정성이 필요하다. 노력이야 말로 사랑의 근본이 된다.
사랑은 기다림과 그리움의 미학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에도 한눈을 팔지 말고
그리워하면서 기다려야한다 .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할지라도 사람의
사랑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듯이
부부간에도 정감있는 말을 해야 한다.
가상 이렇게 무뚝뚝하면 부인의 속이 터지고 사랑은 먼 내일이 되기 쉽다.
니 밥묵었나. 밥차려도 불꺼고 자자. 요사이 젊은 부인에게 명령식으로 말하다면
진정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자기 혹은 여보 당신 오늘 수고가 많았소, 힘들었지 하고
말해 준다면 이튿날 밥상에 도톰한 생선 한 마리가 더 올라 갈 수도 있다.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종일 밖에 나가 수고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누워서
일어나지도 않고 당신이 알아서 밥 차려 먹으라고 한다면
사랑의 고리는 끊어진다.
이렇듯 표현 방법에서도 금이 갈 수도 있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 위해주고
내 몸같이 아껴주면 오래오래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