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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상념

해바라기 진 2013. 3. 23. 06:06

 

 

 

 

 

 

 

 

 

                                                 

 

 

 

 

 

봄의 상념

김길순

 

 

비발디

사계의

봄 노래가 흐르는 계절이다.

 

노란 개나리

울타리 장식하는

창문 밖 풍경을 보며

 

세월과

섞어 마신다.

썹쓰름한 향이나는 원두커피를 

 

김이 모락모락

아지랑이 아롱아롱

꿈속에 그리는

봄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