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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기도

해바라기 진 2014. 7. 1. 05:27

 

 

                                          7월의 기도

 

     김길순

 

 

 

새로운 공감의 장에서 청포도가 익듯이

미숙한 글들도 알알이 익어가는  

달로 거듭나게 하소서

 

남국의 햇볕이 포도주를 익게 해 달라는

“라이너마리아 릴케”

가을날의 기도를 생각해 봅니다.

 

특색 있는 블로그님들의

향기로운 방들도

7월의 청포도와 같이 알알이 익어 가겠군요.

 

파란하늘과 바다가 열려있는

자연 앞에

겸허란 자세로 감사하는 한 달로

매김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7월의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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