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

해바라기의 열정을 닮고 싶다

해바라기 진 2016. 8. 12. 04:35

 

 

 

 

 

해바라기의 열정을 닮고 싶다

                                 김길순

 

청평호수 가는 길

국도옆에 핀 해바라기

연일 무더위는 아랑곳 없이

쟁반같이 둥근얼굴로

연인을 부르듯 활짝웃고 있다.

 

이 싱싱하고 아름다운 노란해바라기꽃

계절이 지나가도 볼 수 있게

그린 그림이 고흐의 14송이의 해바라기가

아닌가.

세월이 가도 고흐의 해바라기는 명화로

남아있고

 

8월이면 우리나라 어디에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꽃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저 해바라기의 열정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