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료 셔틀버스 운전기사 님 수고 많으 시네요.

해바라기 진 2017. 6. 26. 01:30









무료 셔틀버스 운전기사님 수고 많으시네요


                                                                                                김길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정한 시간이면 어김없이 팻말있는 정류소에

정차시켜주는 무료 장애인 셔틀버스 운전기사님!


     행여나 횡단보도를 잘못 건널세라 꼭 그 앞에 정차시켜 주시고

장애인이 휠체어 타고 오르실 때도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다. 운전기사님과 안내하는 아주머니 얼굴에도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고 봉사하는 공동체를

이루게 되면 밝은 사회를 볼 수 있다.


한길 한쪽에선 철거주택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또 한켠에선 빌딩 공사가 이뤄지고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노인을 위하고 장애인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그러한 시스템이 있다는 건 복지사회로

가는 길이 닦여지는 것 같아서 흐뭇했다.


나는 이 정류소를 지나칠 때면 가끔 장애인이 버스에 오르는 광경을

볼 수 있고 또한 친절히 안내하는 기사님과 안내원의 사랑이

훈훈하게 다가오기에 버스에 잠시 올라 사진 한 컷을 찍고 내렸다.


                                                            ※ 위 사진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중랑구 셔틀버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