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강원도 정선에 있는 아리랑센터에서 아리랑 공연을 보다

해바라기 진 2017. 10. 18. 01:00








                                                      

                            강원도 정선에 있는 아리랑센터에서 아리랑 공연을 보다


오늘은 글쓰는 이들과 함께 관광버스 편으로 41명이 강원도 정선땅을 찾았다.

가게된 동기는 아리랑 센터에서 정선아리랑에 대한  소리창과 춤을 관람하고

가까운 산행을 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 오는 것이 목적이었다.

마침 아리랑 공연시간이 맞아 관람을 할 수 있었다.


강원도 정선은 옛 당시 뱃사공의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생활필수품도 나르고

이웃과 교통 수단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산도 높아 고개를 넘어가며 고되었던

생활 풍습을 공연을 통해서 당시 생활이 고스란히 와 닿았다.


출연한 소리꾼들의 구성진 소리는 완전히 관중들을 앞도시켰다.

꽹과리, 장구, 그리고 피리도 호흡을 맞춰 넓은 연주홀에 울려 퍼지고 가슴 깊숙히

울림을 주어서 마음이 숙연해 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아리랑

공연을 통해 우리민족의 한과 얼이 새겨져 듣는 이마다 선조들의 한이라도

풀어주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창을 통하여 당시의 아우라지 뱃사공이 흰 한복 바지저고리를

입고 노를 저으며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넘겨주소 이 노래 소리는,

두견새의 울음소리와 같이 공연이 끝나고 돌아오는 차 속에서도

아리랑 아리랑 아리리여, 하고 여운을 남겼다.



                    정선 아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날 넘겨주게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싸리꼴 골동박이 다 떨어진다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 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 든다

명사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며
모춘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울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여
아리랑 고개고개로 날 넘겨주게



             전국10월축제! 정선아리랑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