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
무지개처럼 고운 하루
해바라기 진
2018. 3. 23. 01:30
무지개처럼 고운 하루
김길순
살아오면서 인생살이가
고운날 흐린날 각양각색
무지개로 다가온다.
생일날 그이와 막내딸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백 이십층을
이분만에 오르며 별천지 속을 지나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보고 내려왔다.
무지개떡 케이크과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내 인생도
무지개떡처럼 맛있고
고운 세상을 살아왔구나 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