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

4월은 봄꽃이 있어

해바라기 진 2018. 4. 25. 00:30








4월은 봄꽃이 있어 / 김길순


4월은 봄꽃이 있어 매말랐던 마음을

꽃물로 물들여주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개나리 목련꽃 진달래 벚꽃도 꽃잎을 떨구고

이젠 오월의 여왕 모란이

피길 기다려 진다.

봄이면 김소월 시 "진달래"는 꼭 외었는데

오늘은 김소월의

시"산유화"를

이 봄 한가운데서 읽어보고

무한히 열려있는 영감을 통해

실지 꽃과도 같은 교신을 통해 산과 들에 핀

아름다운 봄을 연상하며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山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山에서

사노라네.


山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목요일과 금요일은 여행차 이틀 다녀오기 때문에

회원님 찾아뵙기가 조금 힘들것 같아요.

핸드폰으로 되는 곳은 간단히 답글 드리겠습니다.

지금 새벽에 떠나네요. 들려 주신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