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

욕망이란 것은

해바라기 진 2020. 4. 22. 00:10

          

욕망이란 것은

                                                                                                       김길순

 

            욕망이라고 하는 마음의 보자기는 채우면 채울수록 더욱 한없이 커지기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물질적인 욕망을 채우려고만 한다면 그 사람은 그 물질의 노예가 되어

            일평생을 허덕이게 되는 것이다.

 

            불교에서 아귀의 세계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곳은 항상 굶주리고 배고파하는 세계라 한다.

            먹지 못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배고픔에

            허덕인다는 것이다.

 

            이 욕망이라고 하는것은 돈 같은 것에만 커지는 것은 아니다.

            사랑에 있어서도 자기욕망대로 다 채우려고 하면 자기에게서 벗어나 버린다.

            상대방의 약점이라든지 아픈부분을 콕콕 찌르는 사람, 특히 정치인들이 상대방 허물을

            계속 얘기한다면 얘기하는 그 사람을 대하면 현기증이 난다.

 

            욕망이란 모름지게 채워져야 한다.

            진실과 남을 위해주고 작은 것을 버릴줄 아는 사람이 남녀간의 사랑도

            쟁취 할 수 있으리라

 


 

없다 씨리즈

 

카페 시인회의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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