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詩)이명耳鳴은 반짝 반짝

해바라기 진 2021. 1. 15. 00:05

 

 

이명耳鳴은 반짝 반짝

 

                                          이상개

 

희끗희끗 머리칼

사이사이 눈발 날린다

흰 눈발바람 뒤집어쓰곤

희끗희끗한 나일 훔쳐보지만

희미한 기억만 더듬더듬 더듬는다

제격을 갖추려면

가끔은 피도 거꾸로 돌아야

피가 맑아지는 법

오늘도 ,내 이명은 반짝반짝

그대 이름만 닦고 닦는다

 

 

이상개

1965년<시문학>추천

국제펜클럽 회원. 한국현대 시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장

시집 <파도꽃잎>등 12권

2017년 시문학 9에 발표한 시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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