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산유화

해바라기 진 2022. 3. 11. 00:03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 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지네

 

 

※ 소월에 있어서 저만치의 세계는 그가 꿈꾸던 문학의 세계였으나, 현실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이만치의 세계는 자폐적 생활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욕구불만의 현실 상황을 의미

   한다고도 본다. <산유화>는 주제의식으로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나타낸 2연 마지막 행절의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에 대해 많은 해석이 이루어 졌다.

   주제는 존재의 근원적 고독. 자유시, 서정시,이다  -작성 김길순-

 

 

 

다음 이미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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