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

해바라기 진 2023. 12. 30. 10:19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한 해가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강물처럼 가고 있다.

 

                              김길순

 

해가 뜨고

해바라기가 해를 사랑하고

달이 뜨고 

달맞이꽃이 달을 그리듯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 하다가

그리워 하다가

강물처럼 가고 있다.

 

어머니가 다녀가신 길

내가 다시

다니러 와서

강물처럼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