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미 꽃과 함께
해바라기 진
2025. 5. 25. 00:01
장미 꽃과 함께
김길순
눈부신 장미꽃 미소가
올해도 지워지지 않기에
신들린 듯 축제장으로 달려갔다.
여름바람 속에 실려온 너의 향기가
폐부깊숙히 파고 들었다.
강변의 반짝이는
젊은 날의 편린들 앞서 흘러갔고···
2025년 너의 꽃잎과
너의 꿈조각을 쓰다듬으며
마음속 책 갈피에 새겨 넣는다
중랑천 장미꽃 축제는 2025년. 5.24일까지였다. 밤행사는 며칠 더 한다고 했다.
비 올것 같은 흐린 날씨에도 사람들이 오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했다.
장미꽃송이마다 방긋 미소를 보내주기에 나도 계속 미소가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