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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란 말 서로 듣지 않게 해야한다전체보기 2012. 6. 11. 06:00
웬수란 말 서로 듣지 않게 해야한다
김길순
언제부터인가 애를 먹이는 남편과 아내를 서로 우리 집
웬수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어 왔다. 들은 얘기인데 어느 노부부 모임에
알아맞추기를 해서 정답을 말하는 사람은 상금 백 만원을 준다고 했었다.
사회자는 노부부에게 먼저 할머니보고
할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서 문제의 답은 두글자가 되게 해보라고 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웬수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보고 똑 같은 말로 물어 보면서 세 글자로 말해보라고 했더니
할머니를 웬수중의 웬수라고 했다.
이어서 네글자로 줄여 보라 했더니
평생웬수라고 했다 한다. 물론 두번째 답이 여섯자였으니 상금은 없었으리라.
얼마나 서로가 애를 먹였으면 웬수란 말을 남겼을까.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
요즘은 원수란 말이 웬수로 변해 많이들 쓰고
또한 그말을 적절하게 받아들인다.
연분이란 두 글자를 보태서 천생연분이란 말이 예부터 이어져왔다.
만나 사는것이 고운 연분이어야 한다. 미워하는것도 도가 지나치면
병이된다.
평소에 고운말을 쓰고 서로가 괴롭히지 않아야 한다.
우리자기야
애교덩어리
복덩이
오늘도 사랑해요.
이제 부터 이말을 듣는 부부가 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평생웬수가 아니라
사랑 사랑해 사랑해요, 라고 바뀌겠금 해야할 것이다.
서로가 애지중지 아끼며 살다보면 좋은 말이 나오리라 생각된다.
노 부부도 손을 꼭 잡으며 우리 사랑해요. 라는 그러한
모습을 많이 보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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