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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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나의 이야기 2023. 1. 13. 00:01
문화광주전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명화와 명곡이 되어 다시 만난 명시...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 김광섭 시인의 시 에서 영감을 얻은 김환기 화백의 점화 소재로 김환기 화백이 위의 그림과 김광섭 시 를 올립니다. 사람들은 시계와 달력을 만들어놓고 하루, 한 달, 일 년이라는 눈금을 그어가며 영속적으로 흐르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매듭짓고 있다. 하기사 인간에게 시간의 매듭이 없다면 지나간 날들을 성찰하지도, 다가올 시간을 새롭게 맞이할 준비도 하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12월 초순. 태양과 지구, 달과 화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우주쇼가 펼쳐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밤하늘을 쳐다봤던 적이 있다. 한참을 올려다봤지만 육안으로는 확인할 도리가 없었다. 다만 겨울 밤하늘에서 무수히 반짝거리는 수많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