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 어미의 사랑 김길순 페리칸의 전설이란 죽음으로 새끼들을 살린 어미새의 이야기다. 사랑 중에서 가장 진한 사랑은 부모의 사랑이요, 심정 중에서 가장 뜨거운 심정은 역시 부모의 심정이다. 부모의 사랑, 부모의 심정은 펠리칸과 같은 사랑이요 심정이다. 옛날 어느 해는 기근이 들어 펠리칸 새들이 굶어 죽게 되었다고 한다. 어미 펠리칸은 바다 위를 헤매며 먹이를 구하려 했으나 먹이는 끝내 구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새끼들이 입을 벌리며 배고파 아우성치는 것을 보게된 어미 펠리칸은 자기의 배를 가르고 창자를 끄집어 내어서 새끼들에게 잘라 먹이고는 숨을 거두었다는 이야기다. 우리 인간 사회에서도 부모의 사랑 심정으로 어린자식을 사랑하며 길러야 실족 하지 않고 잘 자라서 나라에 공헌하며 큰 기둥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