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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보내며카테고리 없음 2013. 4. 27. 12:39
칠갑산 가는길
4월을 보내며
김길순
봄비는 부슬부슬
벚꽃 잎은 눈 잎 같이 녹으며
떨어지네.
천장호 출렁다리
상춘객에 술 취한 듯 흔들흔들
콩밭 매는 아낙네 조각상도
봄비에 배적삼이 흠뻑 졌고 있네.
4월이 가네.
호수에 떨어지는 꽃잎 녹으니
푸르른 5월의 신록이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네.
칠갑산 가는길
4월을 보내며
김길순
봄비는 부슬부슬
벚꽃 잎은 눈 잎 같이 녹으며
떨어지네.
천장호 출렁다리
상춘객에 술 취한 듯 흔들흔들
콩밭 매는 아낙네 조각상도
봄비에 배적삼이 흠뻑 졌고 있네.
4월이 가네.
호수에 떨어지는 꽃잎 녹으니
푸르른 5월의 신록이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