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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살이
    나의시 2014. 5. 7. 06:00

     

     

     

                           인생살이

                                                                                                        김길순

     

     

                                        인생살이 산다는 일이 어느 때고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노라면 언젠가는

    따스한 날이 오겠지 하며 희망을 걸고 살아야 한다. 연분홍 봄바람이 불고 다시

    덥고 또 다시 춥고 한 해가 가고 오는걸 보며 산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고독한 사람은 벗을 찾아야 하고 가까이에서 된장찌개 맛있다고 말해 주는 이가 있으면

    작은 것에 더 행복해 하며 살아야 한다. 날마다 살아가는 일기는 노트에 필기하진 않지만

    차곡차곡 아픈일 기쁜일 추억을 쌓으며 마음속의 앨범은 더욱 두툼해진다. 

     

    요즘은 이 땅에 서 있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기 이전에 어른들의 말만 듣다 못다피고 간

    꽃송이들을 생각하면 자신이 죄인처럼 마음이 무거운 나날이다.

     

    「윌리암 워즈워즈」 시 몇 구절이 생각이 난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안돌려진다 해도

    서러워 말지어다.

     

                                        인생살이 아등바등 산다 해도 고가 있으면 낙도 있으니 절망을 갖지 말고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앞을 보고 살아야 한다.  오늘도 붙잡고 싶은 연분홍 봄날은 가고 있고 나도 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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