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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파인 김동환<그의 생애와 문학>김영식 작나의 이야기 2017. 8. 11. 01:30
아버지 파인 김동환<그의 생애와 문학>김영식 작
김길순
『아버지 파인 김동환』은 1994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책이다. 서문을 보면 파인 김동환 선생은
북극의 정열아였다. 선생은 한국시 초창기에 있어 개척자의 공이 큰 분이다. 우리나라 신시 최초의
장편서사시 <국경의 밤>으로 시사적 위치에서 중요한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작에서 우리는
북국적 어둠과 정열의 불꽃을 볼 수 있다. 이 시작은 가열하고 황량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야성적
소박미가 잘 형성되어 있다. 또 한편 파인선생은 <웃은 죄> 등에서 볼 수 있듯 향토색이 짙은
민요풍으로 서정시도 많이 섰다. 투명하면서 화사하고 북방적 쾌락성이 번쩍이는 독창적 시세계를
이루어냈다. -서문 김요섭 글에서-
평소에 내가 기억하고있는 선생의 시 한편을 올린다.
北靑물장사 / 김동환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와서
머리마테 찬물을 솨- 퍼붓고는
그만 가슴을 드듸면서 멀니 사라지는
북청물장사.
물에 저즌꿈이
북청물장사를 부르며
온자최도업시 다시 사라진다.
날마다 아침마다 기대려지는
북청물장사.
"이 시는 순수함과 새로운 삶의 상징인 물 이미지가 새벽이라는 시간성과
연결됨으로써 신선한 삶과 건강한 생명성을 표상하는 존재의 탄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파인 저 단행본 잡지로는 밤의 경국, 시가집, 삼천리,꽃피는 한반도,
자유와 평화,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총 838쪽에 담겨있는 주옥 같은 글은 몇 날의
밤을 새우고 읽고 새겨 보고 싶은 마음이다.
파인 선생의 3남인 김영식은 1933년,12월,7일 생 으로
아버지 파인선생의 시 세계를 조명 하였다.
저자 김영식 1933년 12월 7일
1955년 ,2 서울 경복고등학교 졸업
1960년,2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졸업
1960년,6~ 1992,6 국가공무원 (내무부)
1993년 12,10 미국 하와이주소재 국제문제연구소이사 및 행정위원회 위원
1986,12,1`0 보국훈장(삼일장) 수상(대통령)
1993,6,1 국가유공자증 수상(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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