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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식 시인詩(월세)나의 이야기 2018. 7. 30. 00:30
※ 어제 밖에 나갔다 따가운 햇볕에 바싹바싹 얼굴이 타는 느낌이 들었어요.
행길 아스팔트 길은 차동차의 열기를 받아서 인지 건널목 건너오는데
열기가 대단하더군요.
오늘도 더운 날이라서 아주 간단한 시 한편을 올립니다.
문학사계 여름호에 실린 詩입니다.
이영식 시인님의 詩 (월세)를 올립니다.-김길순-
월세
이영식
조물주보다 무서운 건물주
날짜를 어겼다가는
"방 빼"라는 불호령이 떨어질까 봐
연봇돈은 못 내도
월세는 꼬박꼬박 챙겨야 하는
셋방살이
"하나님, 죄송합니다"
이영식 전남 진도출생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및 동 대학원 이수
미국 벤더빌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석사)
목포대학교 교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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