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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이 없는 네 빛나의시 2019. 12. 13. 01:46
변함이 없는 네 빛
김길순
베이징에 사는 아들이
피아노 연주와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내왔다.
멀리 이국땅에서피아노를 쳤다가
색소폰을 불면서
은혜 갚는 영혼의 소리를 낸다.
제 자식을 길러봐야
부모의 은공을 아는가보다.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으로 키웠듯
험난한 세상을 항해하며 살다가
동영상으로 전해주는 노래는
포스트 곡의 "날 사랑하는 부모형제 이 몸을 기다려"와
독일민요 " 소나무여 소나무여 변함이 없는 네 빛"
두 곡이었다.
잠든 영혼을 일깨우는 신비의 소리
소나무여 소나무여 변함이 없는 네 빛.
쓸쓸한 가을 날이나 눈보라 치는 날에도
소나무여 소나무여! 변하지 않는 네 빛
(최진순 화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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