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륭한 시는 강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것나의 이야기 2024. 1. 3. 00:01
삼쥐손이 풀(백두산 부근에 피는 꽃) 훌륭한 시는 강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것
-김길순 작성-
윌리엄 워즈워드(1770~1850)는
"훌륭한 시는 강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것". 이라 했고,
포우(1809~1849)는 "아름다움을 율동적으로 창조한 것이 시"라 하였다.
이처럼 시라는 것은 고도로 승화된 사상 감정의 압축된 정서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개성진리체이며 시 또한 독특한
개성의 향기에서 풍겨오는 예술 형태의 꽃이기 때문이다. 개성의 꽃으로 표현되는 시
그것은 영감(靈感)을 통해서 재구성되는 인생의새로운 해석이라고
보게 될 때 이 시는 우주와 자연의
섭리에 가하는 영원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김소월의 시는 일단 어렵지 않아서 좋다.
운율이 있기에 읽어내려 감이 물 흐르듯 부드럽다.
천지부근에 피는돌꽃(촬영 송기엽)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새해 (147) 2024.01.07 (시) 봄을 기다리며 (203) 2024.01.05 (시) 새해의 기도 (228) 2024.01.01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 (206) 2023.12.30 (시) 나무2 (240)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