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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천년 같이 누리며 산다나의 이야기 2025. 4. 4. 00:01
하루를 천년 같이 누리며 산다
김길순
밤이면 밤마다 별빛도 내려와
몽돌을 어루마지며 바다 풍경을 돕는다.
물 속에서 한 천년을 원없이 구르다가
매촐한 귀퉁이 다듬어 매끈매끈한 몽돌이 되었나 보다.
몽돌은 몽돌끼리 물살은 물살끼리
내 속에 살아 있는 그대여.
서로 뜨겁게 어루만지며
하루를 천년 같이 누리며 산다.
구글 이미지 (몽돌)
김길순
밤이면 밤마다 별빛도 내려와
몽돌을 어루마지며 바다 풍경을 돕는다.
물 속에서 한 천년을 원없이 구르다가
매촐한 귀퉁이 다듬어 매끈매끈한 몽돌이 되었나 보다.
몽돌은 몽돌끼리 물살은 물살끼리
내 속에 살아 있는 그대여.
서로 뜨겁게 어루만지며
하루를 천년 같이 누리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