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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이 흘러서
주요한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골짜기 돌틈로
샘물이 혼자서
웃으며 간다.
험한 산길 꽃 사이로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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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샘물이 혼자서)(1900~1979)시인의 대표작이다. 이 시는 1919년 1월,
일본 교토 유학생 기관지인 <학우>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샘물이 혼자서 가는 데도
춤추며 간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샘물처럼 맑아서 거리낌이 없고 즐거움을 누린다는
겁니다. 맑은 샘물은 혼자서도 가지 못할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작성 김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