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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김길순
사랑이란
우정이란
산길 같다고
산들이 알려주네.
길이 사라진다고
쓸모없게 된다고
산이 바람처럼 말해주네.
푸른 이파리 한들거리는
5 월, 촉촉한 산길을 걷네.사랑
우정
건강을 다지러
산길을 밟고 가라고.
산이
바람이 넌지시
말해 주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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