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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흐르듯이
김길순
강물이 흐르듯이
내 가슴도 한줄기
강이 되어
고향으로 흘러간다.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어머니 같은 고향의
문전옥답도
남의 손에 넘어갔지만,
母性은 가슴에 강물처럼 흐른다.
강으로 가는 냇가에서
아이들 첨벙첨벙
해엄 치며
흐르는 가슴은
대신 속삭여 줄 강물을 꿈꾼다.
강물이 흐르듯이
김길순
강물이 흐르듯이
내 가슴도 한줄기
강이 되어
고향으로 흘러간다.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어머니 같은 고향의
문전옥답도
남의 손에 넘어갔지만,
母性은 가슴에 강물처럼 흐른다.
강으로 가는 냇가에서
아이들 첨벙첨벙
해엄 치며
흐르는 가슴은
대신 속삭여 줄 강물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