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노총각 결혼이 늦어진다

 

 

 

 

 

 

 

 

 

 

 

 

 

 

 

 

 

 

 

 

 

 

 

 

 

 

 

 

 

 

                                    이러한 노총각 결혼이 늦어진다

                                                                                                 김길순

 

세상에 믿을만한 여자를 찾는다고 말하는 노총각

자신이 여자를 믿지 못하는데 있다는 걸 모른다.

 

작업복을 입고 선보는 장소에 나가서도

자기의 속 사람을 볼 줄 아는 여자를 찾는다고 한다.

의복이 날개라고 했는데 과연 외적인 인물이 날까도 염려된다.

 

부모님이 좋아할 타입은 아니야.

                              밥도 할 줄 모른다고 하니 낭비만 심 할 것 같고

어디 얌전하고 밥 잘 해주는 여자 없나 하는 남자.

외모가 별로야 하는 남자

한평생 나만 바라보고 살아줄 타입은 없나하는 남자,

 

이렇듯 반대로 여자가 백마 탄 남자가 자기를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여자도 올드미스가 된다.

 

혼인에는 정자 좋고 물 좋은 그렇게 다 갖추어진

                              선남선녀는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특히 자기를 과시하는 남자

나는 외제승용차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골프 회원권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나는 비싼 빌딩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의 호화한 생활 얘기를 늘어놓는다면

진솔하고 참된 남자상을 구하는 여자는

아무리 결혼이 급해도 돈만 보고 오겠다는

신부감은 잘 없을 것이다.

 

          가진것이 없다고 기가 죽어 혼인을 포기하면 안 된다. 

         할려는 의지만 있으면 서로 부족한것 채워주며

         진실한 마음에 끌리는 여자도 많다는걸 알아야 한다.

         단칸방에서 신혼을 출발한다 해도 좋다는 여자도 있다는걸,

 

우선 상대의 말을 믿어주고 부족한건 채워가며 살아야지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신부를 구한다면

                              노총각에서 빨리 벗어 날 수 있으리라.

                          눈 높이를 좀 낮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