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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를 보며
김길순
일출에 반짝이는 겨울 바다
옥색 빛 물여울 침묵으로 남실거리네.
살아 숨 쉬는 저 바다
바다 속의 이야기를 갈매기는 알면서
반공중에서 빙빙 날으네.
사람들은 고독해서 바다를 찾고
가슴이 답답해서 찾고
물보라 낭만을 가지려고 찾고
뱃고동 울리며 떠나는 님 과의 이별을 위해
부둣가를 찾고
겨울바다의 추억을 만들려면
사랑하는 연인과 해변 가를 거닐어 보라.
해풍은 친절한 말없이도
철석이는 파도와 함께
그대의 가슴에 파고들어 사랑을 도와주리라
저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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