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작은 별이 빛나고 있는 밤
김길순
하늘의 총총한 별들이 반짝이듯
12개의 변주곡이 리듬을 타고 움직인다.
처음엔 단조롭게 흐르다가
변주 1 에선 하늘의 별이 반짝이며
살아지고 또 빛나고
빠른 선율의 멜로디로 이어진다.
삶의 역경을 읽어내듯 악장마다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보석같이 빛나며 멜로디를 탄다.
12살 소녀의 환희에 찬 밝은 멜로디 연주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19세기
젊은 모차르트의 신선한
예술의 맑은 혼을
살아 움직이듯 연주되고 있다.
반짝 반짝 작은 별이 빛나고 있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