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나의 이야기 2013. 5. 6. 08:16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길순
두 남녀가 사랑을 발전시켜 결혼 식장가기 까지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따른다고 본다.
어느 커플은 혼수와 식장비용까지는 서로의 의견을 맞췄는데 청첩장문구 때문에 말썽이 되는
집을 보았다. 청첩장에 종교적 문구를 꼭 넣고 싶어하는 신랑 측과 신부 쪽에서는 빼달라고
반대를 하자 우리 결혼 관둘까 하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꼭 물질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말과 청첩장 문구에도 서로의 마음이 상해서 사랑하는 남녀를
갈라놓는 수가 있으니 청첩장 문구는 남녀가 서로 의논해서 하고 어른은 관여 안 하는 것이
좋으리라 본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양가에서 조그만 상처를 준다 해도 그 앙금은 결혼생활 내내 잊지 않고
앙금이 남아 있으리라고 본다. 어느 시어머니는 결혼 전에 자기 아들은 키가 큰데 며느리 감
보고는 먹을 것 다 먹었을 텐데 키가 자라다 말았냐고 했다고 한다. 물론 요즘 시어머니 되실
분은 그러하지 않겠지만 수십 년 전에는 말을 함부로 하는 시어머니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그 며느리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그 말을 잊지 않고 부들부들 떠는 며느리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요즘 결혼을 앞둔 양가집은 서로 좋게 보고 물질적 기준 보다는 마음상하지
않도록 하고 결혼 관문까지 순조롭게 넘을 수 있도록 이해하고 자녀들의 혼인을 도울 일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들의 심리 (0) 2013.05.08 비둘기의 모성 본능 (0) 2013.05.07 어버이날에 즈음하여 (0) 2013.05.04 서울시 생활 체육대회에서 (0) 2013.04.28 인도네시아 오지마을에서 (0)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