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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비누
김길순
비누에서
박하사탕 같은 화한 냄새가 난다.
손바닥을 문지를수록 방울방울
거품이 일어 상한 속 까지 씻어내
주는 것 같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지고 온 비누
그들의 말은 식물에서 축출한
천연 비누라고 했다.
열대 식물이 눈앞에 다가온다.
키 큰 고무나무와 야자수 등
무엇을 넣었기에
저리도 향기롭고 부드러울까.
이승훈님의 시 비누 시어처럼
비누는 가늘게 오는 가랑비인가 보다.
※ 오늘은 문학기행 가려고 오전 7시에 나갑니다.
오후에 돌아와서 답방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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