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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학을 생각하며전체보기 2013. 8. 3. 17:57
천년 학을 생각하며
김길순
죽을 때 까지 한 쌍이 같이 날고
지조의 상징이라 일컽는 천년 학
걸음걸이에도 기품이 있고
소리를 낼 때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표정 같기도 하다지.
머리에는 붉은 깃을 세우고
높이 날 때에는 8천M 까지 오르며
히말라야 정상을 일 년에 두 번
드나든다는 두루미 학(鶴)이여
우리도 삶의 길에 힘들고 괴로울 때는
두루미의 용기와 비행을 닮아야겠네.
낙오자가 되지 않고
카리스마 넘치는 왕처럼
크게는 자유 평화를 위해서
낙오하지 않고 날으는 학을 닮아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