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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이 살아 숨쉬는 곳나의시 2014. 4. 24. 17:08
수목이 살아 숨쉬는 곳
김길순
연두빛
온 산을 에워싸고 있는
양평 명달리 마을
쏴한 맑은 공기 폐푸를 관통하며
세사에 찌든 먼지를 세척해주네.
마른솔가리에 불붙여
장작불은 구들을타고
무거운 몸 자근자근 피로를 풀어주는
황토 구들방
건강을 제 충전해 주는
수목이 살아 숨쉬는
양평 명달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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