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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에 대하여
    나의 이야기 2014. 8. 11. 06:54

     

     

     

     

     

     

     

     

     

                              뱀에 대하여

                                                                                                                                                          김길순

     

     

    뱀이란 성경을 비롯하여 고대문명의 흔적을 이야기 할 때 반드시 나오는 테마이다.

    뱀은 아주 고대에 인간과 생존을 다툰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인류의 가장 오래된 토템(totem)중의 하나가 되었다. 철저한 부계가부장사회를

    지원하는 절대종교인 기독교는 뱀과 여자를 함께 원죄로 묵었다. 고 보기도 한다.

     

    그런데 뱀과 여자는 닮은 점도 많다. 뱀은 종종 원형적인 우주를 상징할 때 쓰인다.

    뱀이 또아리를 틀면 입과 꼬리가 만나고 이것은 시작과 끝이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뱀은

    음을 상징하고 있다.

     

    여자도 마치 뱀과 같이 유연하며 기름지고 지혜롭다. 뱀은 원형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의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에서는 마지막에 클레오파트라가 독사 두 마리에

    물려 죽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한 마리는 가슴을, 다른 한 마리는 팔을 무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문화인류학 박사 박정진님의 글을 보면 중국의 신화에는 복희(伏羲)와 여와(女와)가 인류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은 인면사신(人面蛇身)으로 얼굴은 사람이지만 몸은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복희와 여와는

    뱀의 모습으로 서로 감고 있는데 이는 음양사상을 나타낸다. 는 얘기가 나온다.

     

    뱀은 우리나라에서 아기를 잉태할 때도 태몽에 나타난다. 띠에서도 뱀띠가 있고, 여러 가지 상징적으로

    나타난 뱀은 세계 화산지역을 제외 하고는 숲과 들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여름이면 산과 들에 많이 서식하는 뱀이 전하는 상징적인 얘기를 알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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