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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나들이
    나의시 2017. 4. 17. 01:30

     

     

     

     

     

                        

     

     

                                       

     

                                   벚꽃 나들이 / 김길순

     

                             이천 도자기 마을 지나오는 행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눈잎 같은 벚꽃잎이 바람이 불면

    불티처럼 흩날리며 꽃편지 날려 주고 있었어요.

     

    그렇게 2017년 봄날은 또 간다고 모두들

    잡으려 하지만 야속하게도 벚꽃은 지기 시작하고

                   청춘도 노년도 강물처럼 흘러 가고 있지요.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날리더라 그 노래를 떠 올리며 

    이천 벚꽃길을 꿈길같이 다녀 왔지요.

     

     

     

    ※ 내일 부터는 집수리 공사 때문에 며칠간 쉬게 됩니다.

        컴퓨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답방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다시 찾아 뵐 때 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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