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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받으며 나들이를 하시지요나의시 2018. 3. 12. 01:30
봄 햇살 받으며 나들이를 하시지요
김길순
산과 들에는 봄소식을 알려주는
버들강아지 물올라 새순나오고
남향 뜰악에는 이름모를 새싹들이
쏙쏙 올라 오고 있네요.
겨우네 온실에서 자라던 여름꽃 장미도
꽃가게에서 계절을 앞당겨 피어
손짓을 하며 미소지었어요.
꽃들은 이렇게 새모습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피어나지요.
버들강아지 우쭐거리는 새봄에
봄 햇살 받으며
구름에 달가듯이 나들이를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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