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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와 안개꽃을나의시 2018. 4. 11. 01:30
프리지아와 안개꽃을 / 김길순
며칠전 탁구클럽에서 목사 사모님이란분이 프리지아와 안개꽃이
섞인 꽃한다발을 가지고 왔다.
이유인즉 올 부활절엔 삶은 달걀대신 향기나는 꽃으로 나눠드리고 싶다고
열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조금씩 향기의 꽃을 나눠주었다.
무심코 받아와 화병에 꽂아 물을 날마다 번갈아주는데 가까이 가면
달콤한 향기를 맡고도 또 맡고싶어지는 프리지아
안개꽃과는 어우러짐이 좋아 볼 수록 방긋방긋이다.
프리지아의 꽃말중 천진난만과 안개꽃이 맑은 마음이란
꽃말이 어우러져 실내에 향기를 주는 프리지아
봄꽃은 실내에서도 눈부시게 찾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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