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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채비를 하면서
    나의시 2019. 7. 5. 01:00

     

     

     

          [그림이 있는 아침] 남해바다

     

     

    여행 채비를 하면서

                                                                                       김길순

     

     

    생활이 산문이라면 여행은 시라 하겠다. 여행은 시처럼 가슴을 설레게 한다.

    간단히 챙겨 간다지만 꼭 필요해서 넣은 물건들이 벌써 가방을 가득 채웠다.

     

    남해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새벽 4시에 출발한다니 염려가 되기는 해도 신바람을 멈출 수 없다.

     

     지난 년 초 1,2,3,월은 내 생애에 가장 고통스러운 달이었다.

    어깨 시술로 깁스를 오래 했었기에,

    풀기만 하면 훨훨 나는 몸이 되어 어디든지 도심을 떠나

    여행을 해야지 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다.

     

    벌써부터 초등하교 시절 소풍 가는 기분이 되어 미지의 자유천지를 달려가고 싶다.

    발목이 시도록 해변을 거닐고도 싶다.

    하나님의 신성이 스며있는 바다로 섬으로 숲으로--- 

    어머니의 가르마처럼 쪽 고르게 나있을 해변도로를 신나게 달리리라.

     

     

     

     

     

     

     ※저 일요일 부터 다음 주중까지 여행하고 옵니다.

        들려 주신분께 감사드리고 다녀온 후에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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