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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김길순
바다는 찰랑거리며 물기둥을
세우기도 하며
날마다 움직이며
푸른 빛깔의 만선을 꿈꾸게 한다.
항구에서 출항하던
고기잡이 어선들이 돌아올 때는
만선 가득히 물길을 탄다.
만선을 몰고 오는 어부의 땀방울
곱게 물든 수평선
맛있는 해산물을 제공해 주는 저 바다
오늘도 해산물을 품은채 남실거리며
투명하게 다가오는 파란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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