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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 된장찌개
김길순
봄내 화분에 고추 세 포기에
물을 준 정성으로
포기마다 20개 이상 달렸었네.
관상용으로 길렀기에
따지 못한 고추
장맛비에 못 견뎌
여름 걷이를 서둘렀네.
초록 꿈을 안고 온 풋고추
그 상큼한 향기
매콤한 풋고추 향
보글보글 된장찌개 세월만큼
익은 솜씨 어린 시절 먹었던
뚝배기 맛 살아난다.
강영호 화가 그림 ※ 공감 표시는 아래♡를 이용해 주세요.
김길순
봄내 화분에 고추 세 포기에
물을 준 정성으로
포기마다 20개 이상 달렸었네.
관상용으로 길렀기에
따지 못한 고추
장맛비에 못 견뎌
여름 걷이를 서둘렀네.
초록 꿈을 안고 온 풋고추
그 상큼한 향기
매콤한 풋고추 향
보글보글 된장찌개 세월만큼
익은 솜씨 어린 시절 먹었던
뚝배기 맛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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