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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과 사치에 대하여
    나의시 2020. 9. 22. 00:05

    허영과 사치에 대하여

                                                김길순

     

    카드로 결재하는 현실 탓일까?

     

    요즘 마스크에

    사회적으로 거리두기가

    어려운 때 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대형마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여자가

    중얼거리는 얘기에  놀랐다.

     

    "오늘 카드 결재는 천만원이 넘었네.

    내가 너무 과잉했나?"

     

    훅 불면 날아갈 것처럼

    갸날픈 체구의 나비 같은 여자가 

    허영과 사치는 끝이 없나 보다.

     

    돌아오는 길에 

    천만원 결재 물품은 무엇일까.

    트럭 하나 채울 만큼일까.

    혼수품이라도 장만한 걸까?

    상상할수록 몇만 광년처럼

    빛의 속도처럼 아찔하네.

     

     

     

     

    중랑천 길에서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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