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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歌)「정과정곡」나의 이야기 2021. 4. 29. 00:05
(詩歌)「정과정곡」
내 님을 그리워하여 울며 지내었더니
산 접동새 나와 비슷합니다.
그것이 진실이 아니시며 거짓인 줄을
아! 잔월효성이 아실것입니다.
넋이라도 님과 함게 지내고 싶습니다.
아! 우기시던 이 누구시더이까.
과過도 허물도 천만 없소이다.
☆ 이 노래는 고려 의종 때 죄없이 동래로 유배를 떠난 과정 정서가
스스로 한과 원을 토로한 <정과 정곡>이다.
길하면 반드시 흉과 화가 겹쳐온 뒤에야 복이 따른다. 그래서 인간만사가
길융화복이요, 새옹지마라 하지 않던가. 세상만물의 운행과 조화가 이런
이법에 따라 진행되므로 길흉화복이라는 싸이클을 이루는 게 아닐까.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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