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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처럼
김길순
우리 꼭 하루만 살아요.
겨울이 아닌 따뜻한 여름날
푸른 산에 올라 훨훨 날아다니며
그렇게 남부럽잖게
하루만 살아요.
천 년 긴 세월을 하루 같이 짧은 시간
못다 한 말 감추고 그저 가슴
뜨겁게 불붙은 대로 천 년을 사는 것 같이
날개 훨훨 피며 살아요.
신혼 때 불붙는 사랑처럼
그렇게 하루를 뜨겁게 살아요
열심히 나는 하루살이처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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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처럼
김길순
우리 꼭 하루만 살아요.
겨울이 아닌 따뜻한 여름날
푸른 산에 올라 훨훨 날아다니며
그렇게 남부럽잖게
하루만 살아요.
천 년 긴 세월을 하루 같이 짧은 시간
못다 한 말 감추고 그저 가슴
뜨겁게 불붙은 대로 천 년을 사는 것 같이
날개 훨훨 피며 살아요.
신혼 때 불붙는 사랑처럼
그렇게 하루를 뜨겁게 살아요
열심히 나는 하루살이처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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