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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허영자
눈이랑 손이랑
깨끗이 씻고
자알 찾아보면 있을 거야
깜짝 놀랄 만큼
신바람 나는 일이
어딘가 어딘가에 꼭 있을 거야
아이들이
보물 찾기 놀이할 때
보물을 감춰두는
바위 틈새 같은 데에
나무 구멍 같은 데에
행복은 아기자기
숨겨져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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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자 시인 출생1938년 8월31일.
데뷔 1962년 박목월 추천 현대문학 등단
제20대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수상2003.
제9회 수명문학상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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