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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뜬다
김길순
개울둑에 앉아
미나리 다듬는 여인들을 바라본다.
미나리 손질을 따라가다 보면
싱싱한 가슴에 미나리 뜬다.
미나리 물김치를 유추하면
새까만 소반, 새하얀 종발에
미나리 뜬다.
싱싱한 가슴에 미나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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