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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誌上 시화전을 보고전체보기 2012. 5. 28. 06:01
오랜만에 시화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용산 아이파크 문화센터에서 황송문 교수님이 이끄는 시와 수필
창작반에서 시화전을 열고 있었다.
14편의 시화가 전시되고 있었는데, 그림은 원광대 이중희 교수님과
김승학 화백님, 그리고 김상화 시인이 그렸다.
한 자리에서의 시와 그림의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예술의 경지를 더 높게 해 주었다.
황송문 교수는 시화전을 열면서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게 흐른다 할지라도 시를 짓고
감상하는 일이 지속되는 한 세상은 밝아질 것"이라고 하면서
"시는 따뜻한 마음으로
정돈된 생각을 갖게 하기 때문에 시로써 아름다운 언어의
집을 짓고 그 언어의 집에서 기쁨을 누리자"고 역설했다.
메마른 일상에서 촉촉한 단비와 같은 마음의 감성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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