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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김길순 밥 짓는 소리에서 살아난다네 된장찌개 맛있다고 말해주는 이 있어서 그렇고 눈물 찍으며 살아도 떠오르는 태양과 푸른 하늘 눈짓하는 바람을 만날 수 있어 삶이란 밥 짓는 소리에서 살아난다네. 댓글 0 신고 | 인쇄 | 스크랩(0)▼ <textarea name="comm
탁구의 기쁨 김길순 탁 탁 귀여운 공이 튀어 오르는 주민센터 체육실 복도에 들어서면 그 소리에 마음이 설렌다. 파란등판을 내어주는 탁구대 위에서 백구가 춤을 추듯 흰 공이 날아 오른다. 노폐물이 땀으로 흐를 때 즈음 시원한 스매시 한번 치게 되면 인간사 얽힌 스트레스도 없애주는 탁구의 기쁨 오늘은 내 지나간 생이 아쉬워 살가운 공을 힘껏 때려본다 딱 딱 딱 딱..... ※ 중랑문학 발표시
옐로우 트리 커피 김길순 호 송화 입구 계단 벽에 화가 클림트의 생명나무 그림과 흡사한 그림 벽화가 있고 스페인에서 왔다는 특이한 도회지 그림이 있는 장식된 시각 미각이 일치를 주는 아늑한 공간 별다방 콩다방에서 주는 프림넣은 커피가 아니라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주는 커피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