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까운 책들이
    전체보기 2012. 10. 16. 06:29

     

     

     

     

     

     

     

     

     

     

     

     

     

     

     

     

     

     

     

     

     

     

                            아까운 책들이                                                    

                                                                                   김길순

     

     

      한권 속에 수많은 경험들과 시대의 흐름이 들어 있다.

    내면의 세계를 글로다 표현해 놓은 책 저마다 자기 색깔을 내며 진리 탐구를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와선 책들이 홍수처럼 밀려나오니 바쁜

    일상에 일일이 다 기는 힘이 들고 버겁다. 자녀를 여러 해 동안 공부를 시키

    다 보면 나중에는 책이 쌓인다. 제 보금자리를 떠난 후에도 책은 남기 마련이다.

     

    늘어난 책에 비해서 주택의 크기를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다.

    그래서 인지 분리수거 날 보면 책이 아주 많이 나오는 걸 본다.

    유명한 위인전이라든가 사회 종교 철학 경제 문학서적 참으로 중요한 책들이

    많이 나온다. 모두들 아까워 하지만 살아가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분신 같은

    책들을 어쩔 수 없이 버린다.

     

    나도 요즘 몇 날을 책 때문에 고민을 해 봤다.

    남편 앞으로 보내온 책들이 몇 날만 지나면 거실한쪽까지 채워진다.

    많은 량을 학교로 기정을 했건만 감당 할 수가 없다.

     

    궁리 끝에 가까운 곳에 책만 쌓아둘 집을 구하러 다녔다.

    막상 책을 다른 곳으로 분리 해놓으면 사람도 따라가기 마련이고

    아니면 책 따로 사람 따로 아주 신경이 쓰일 것 같았다. 밤새 고민끝에

    이대로 살기로 했다. 능력의 한계는  턱없이 부족하다.

     

    요즘 책들이 공간 때문에 수난을 겪고 있다.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감 있는 남자를  (0) 2012.10.18
    잔이 주는 기쁨  (0) 2012.10.17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   (0) 2012.10.15
    쿵쿵따리 쿵쿵따 ‘유행가‘란 노래가  (0) 2012.10.14
    토요일을 기다리는 마음  (0) 2012.10.13
Designed by Tistory.